1년 동안의 워킹홀리데이가 마무리되어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성향 덕분에 워홀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호주로 떠났습니다. 비록 나이가 좀 늦은 편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경험에 열정을 느끼며 설레는 기분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학생비자를 통해 다시 호주로 돌아가기로 했지만, 워홀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워홀 기간 동안은 정말 다양하고 바쁜 순간들이 가득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현장 일들을 시도하면서 나만의 마인드가 확장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영어권에서 생활하며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완벽한 회화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에서 느꼈던 스트레스와 고민들이 호주에서는 무색할 만큼 부질없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면서 흘러가는 삶에 대한 관점이 조금씩 변해갔습니다. 호주에서는 정말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접할 수 있었고, 그 다양성이 나에게 긍정적인 마인드와 서로에 대한 배려를 선사했습니다.

모든 경험에는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도 존재합니다. 특히 다양한 인종이 모여있기 때문에 특정 나라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긴 적도 있었습니다. 각 나라별로 무례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좀 부끄러운 얘기이지만 호르몬 냄새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일부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친하게 다가와도 살짝 도망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나 자신은 민감한 편이라 냄새에 대한 부분이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가장 초기에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담배 문제였습니다. 호주의 높은 담배 가격으로 인해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지만, 우연히 전자담배를 알게 되어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담배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돈에 대한 이야기도 피할 수 없습니다. 호주의 시급제와 일당제 시스템은 한국과는 차이가 있었지만, 한국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출 측면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신중한 지출 계획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주에 대해 잘 아는 동행자와 함께 갔기 때문에 큰 시행착오 없이 워홀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에게는 충분한 정보 수집과 계획 세우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명심해두어야 할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1년간의 워킹홀리데이를 마무리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워홀을 고민 중인 분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끝.